뮤지컬 ‘엘리자벳’ 옥주현·김준수 재회

입력 2013-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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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김준수(왼쪽부터).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배역 캐스팅 확정…김소현·박효신·전동석 등 출연

그 동안 소문만 무성한 채 베일에 싸여 있던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자벳’의 캐스팅을 밝혔다.

반가운 소식은 지난해 ‘엘리자벳’ 초연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준 옥주현과 김준수의 재회. 두 사람은 각각 ‘엘리자벳’과 ‘죽음’(토드) 역을 맡았고, 열연에 힘입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옥주현은 제6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아 ‘엘리자벳’ 역으로 두 개의 주연상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새로운 출연진도 얼굴을 드러냈다. 옥주현과 함께 ‘엘리자벳’을 맡을 배우는 김소현. 가수 박효신과 차세대 뮤지컬스타로 각광받는 전동석이 김준수와 함께 ‘죽음’ 역으로 무대에 선다. 이밖에도 해설자 ‘루케니’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박은태가 맡는다. 평생 엘리자벳만을 사랑한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은 윤영석과 민영기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7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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