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출연 펨핀코 커밍아웃 “나는 레즈비언”…충격

입력 2013-06-04 09: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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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핀코 커밍아웃 ‘충격’

필리핀 출신 가수 채리스 펨핀코가 커밍아웃했다.

3일(현지시간) 펨핀코는 필리핀 ABS-CBN의 토크쇼 ‘더 버즈(The Buzz)’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동성애 루머를 인정했다.

이날 펨핀코는 진행자의 동성애 루머에 대한 질문에“나는 레즈비언이 맞다”라고 답했다.

그는 커밍아웃을 결심한 것에 대해 “필리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그들은 진정한 내 모습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나를 용서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이 있다며 용서를 구하고 사과한다. 그들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또 “마음이 정말 가벼워졌다. 난 내 자신을 사랑하고, 그렇기에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펨핀코는 2007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타면서 셀린 디온,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사진 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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