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정우성 “과거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 있었다”

입력 2013-06-04 1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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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2PM 이준호와 함께 호흡한 소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아이돌 연기자들에 대한 시선이 너그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요즘 아이돌 연기자들이 준비를 많이 한다. 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2PM 이준호와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이준호의 태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우성은 "준호는 현장에서 임하는 자세가 됐다. 촬영장에서 8시간 정도 기다려야 경우도 있었는데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더라. 또한 배움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준호가 맡은 '다람쥐' 역할을 잘 소화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분히 잘했고 드라마를 잘 이끌어냈다. 연기가 좋고 나쁘고보다 그의 성실함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감시자들'은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특수조직 감시반에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이후 감시반 포위망도 무용지물로 만든 국제 범죄조직 리더 '제임스'(정우성)이 치밀하게 범죄를 조직하며 벌이는 이야기. 조의석 김병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7월 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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