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남편’ 예당 변두섭회장 별세…자살 추정

입력 2013-06-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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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섭 회장. 사진제공|예당엔터테인먼트

유명 연예기획자이자 가수 양수경의 남편인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사진) 회장이 4일 갑작스레 별세했다. 향년 54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변두섭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다 과로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변 회장이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유족 측은 이날 오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했다.

변두섭 회장은 ‘변대윤’이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진 유명 연예 콘텐츠 제작자. 최성수, 듀스, 이정현 등을 발굴했고 숱한 스타 가수들의 음반을 제작 유통하기도 했다. 1992년 예당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2001년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음반 제작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 케이블 방송국 경영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왔다. 현재 예당엔터테인먼트에는 임재범 조관우 국카스텐 씨클라운 등이 소속돼 있다.

이날 이승철, 알리 등 가수들과 연예계 관계자들은 추모와 애도를 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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