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1박2일 장거리 투어 어떻게 준비할까?

입력 2013-06-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야영장비 실을 땐 전용 트레일러 유용

자전거 장거리 투어가 새로운 레저 트렌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집을 떠나 1박2일이 넘는 일정으로 장거리 자전거여행을 떠나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자전거 여행의 특성상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 어디가 좋을까? 초보 라이더라면 장거리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수도권에 산다면 친구들과 영종도, 석모도, 대부도 등 가까운 섬이 부담 없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경기도 여주의 이포보 캠핑장에서 야영을 하고 되돌아오는 것도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코스다. 추억의 MT 장소였던 대성리∼청평∼가평∼춘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북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통해 다녀올 수도 있다. 돌아올 때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중앙선 전철을 타면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다. 자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떠난다면 풍광이 뛰어난 충주호 일대도 가볼만 하다. 자녀와 함께라면 경주 일대의 문화유산 답사 코스도 강추할만 하다. 숙박은 오토캠핑장이 여러 가지 점에서 편리하다. 제주도 12번 국도를 따라 도는 섬 일주 코스(약 180km)는 라이더들의 로망으로 불린다. 제주도 곳곳에 대여소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안 가져가도 된다.


● 주의사항 평크 등 고장에 대비 기본 장비를 챙기고 간단한 수리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헬멧과 고글에다 초콜릿 등 고열량의 간식과 상비약도 필요하다.


● 알면 편리한 TIP 1박2일 이상의 장거리 여행은 텐트나 취사도구 등 기본적인 야영장비만으로도 무게와 부피가 만만치 않다. 이럴 때는 자전거용 트레일러가 해법이다. 자전거 뒤에 부착하면 짐을 실을 수 있다. 여행지 길의 등고 표시가 있는 지도는 필수 지참물이다. 스마트폰의 자전거 여행 관련 앱도 유용하다. 대부분 GPS기능이 있어 길 찾기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