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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김장미(오른쪽). 동아일보DB
진종오는 5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197.6점을 쏴 심상보(창원시청·190.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본선에서 569점(1위)으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 초반 주춤하며 4위까지 처졌지만, 6발 이후 연달아 10점대를 뚫으며 9번째 발부터 1위에 오른 뒤 결국 2위 그룹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어 벌어진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선 김장미가 김윤미(서산시청)를 시리즈 전적 7-5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결선 첫 스테이지에서 14점으로 김윤미(18점)에 이어 금메달 결정전에 오른 김장미는 3시리즈까지 2-4로 끌려갔지만, 4시리즈에서 4발을 명중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5시리즈에서 명중 수 3-1로 김윤미를 따돌려 승기를 잡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