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 “이치로에 피홈런, 아쉬워”

입력 2013-06-20 09: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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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하이라이트… 양키스전 6이닝 3실점 패전
다저스 양키스… 류현진, 이치로에 멀티히트 허용

[동아닷컴]

“이치로에게 내준 홈런이 아쉬웠다.”

류현진(26·LA 다저스)도 결국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를 언급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류현진은 6회 이치로에게 홈런을 내준 장면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3패(6승)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이날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38)와는 마운드에서, 이치로와는 투타에서 각각 한일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치로와의 투타 맞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류현진은 2회 이치로와의 첫 맞대결에서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6회 세 번째 맞대결에서 2구째 만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얻어 맞았다. 양키스가 2-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류현진은 이치로에게 맞은 홈런에 대해 “실투는 아니었고 이치로가 잘 쳤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선수들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일본 선수들을 의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는 것 같다”며 “초반에 많이 던지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투구 수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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