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강용석에 “옹호한거 후회한다 XX놈아” 욕설…왜?

입력 2013-07-05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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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NLL 논란과 관련 강용석 전 의원을 맹비난했다.

성재기, 강용석 NLL발언에 “옹호한 거 후회한다, XX놈아”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가 NLL 논란과 관련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둔한 강용석 전 의원을 맹비난했다.

성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용석, 온 나라가 욕할 때 나는 그를 변호했다. 썰전의 이철희 소장에게도 강용석은 인물이고 그의 실수를 옹호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후회한다, XX놈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강 전의원이 지난 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대화록 전문을 보면 NLL 포기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성 대표는 “왜 남성연대를 시작한줄 아세요? 1999년 군가산점폐지 때문입니다. 성평등 빌미로 국가안보 말아먹겠다 싶어서요. 인권을 위해서라도 국가안보가 우선이죠. 하물며 NLL입니다. 그것도 내가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인물이고. 욕 좀 할게요”라며 강 전의원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성 대표는 이 트위터 글이 주목을 받으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이거, 욕한 걸로 검색어 1위하네요.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성 대표는 강 전 의원이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당시 남성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그를 옹호한 바 있다. 강 전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이었던 지난 2010년 여대생을 상대로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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