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성희롱 사진 유포 일베 회원, 16살 고교생…‘충격’

입력 2013-07-09 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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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일베 뜻·일간베스트

수지 성희롱 사진 유포 일베 회원, 16살 고교생…‘충격’

미쓰에이 수지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게재했던 조모 군(16)이 8일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조군은 지난해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가수 박진영과 수지 등의 합성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약칭 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조군이 어리지만 선처 받기 어려울 만큼 심한 행동을 저질렀다”면서 “이번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사건을 두고 경찰 측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16살이 그런 못된 행동을…”, “수지 일베 사건 다신 일어나선 안될 일”, “일베 사람들 악의적인 글만이라도 안 올렸으면 좋겠다”, “16살 고교생이 저지른 행동으로 보기엔 너무 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지 입간판을 눕혀놓고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묘사해 파문을 일으킨 A씨 역시 경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A씨는 JYP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사죄한 뒤 고소취하를 받아냈다.

사진|‘수지 일베 뜻·일간베스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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