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2’ 소울다이브-우탄, 1위 쾌거

입력 2013-07-20 12: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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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2’ 소울다이브-우탄, 1위 쾌거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2’ 3차 공연에서 메타크루의 소울다이브와 우탄이 1위라는 쾌거를 낳았다.

19 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에서는 ‘콤플렉스’를 주제로 D.O크루(이현도, 스윙스, 딘딘, 제이켠, 킹콩)와 메타크루(MC메타, 아웃사이더, 소울다이브, 매드클라운, 지조, 우탄)간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세번째로 맞붙은 크루 대결은 메타크루의 승리였다. 특히 메타크루의 소울다이브와 우탄은 그간 공연 중 최다 공연지원금인 234만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3차 공연에서 1위에 오른 소울다이브와 우탄은 故김광석의 곡 ‘기다려줘’를 힙합 버전으로 완벽히 재해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기다려줘’는 1989년 발매한 故 김광석의 1집 앨범 수록곡으로 ‘힙합의 재구성’을 모토로 하는 MC메타의 편곡과 소울다이브, 우탄의 스토리를 더해 현 해리빅버튼의 보컬 이성수가 피처링에 참여하며 ‘힙합 명곡’으로 재탄생했다.

메타크루의 수장 MC메타 프로듀서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게 기다려달라는 곡의 메시지가 의미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우탄은 “언더에서 활동했을 때 갖고 있던 열등감을 지금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열등감을 주제로 나름대로 신중하게 가사를 썼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결에서 패한 D.O크루에서는 딘딘과 제이켠, 킹콩이 142만으로 가장 낮은 공연지원금을 획득해 탈락 후보가 됐다. 이에 탈락자를 직접 선정해야 하는 이현도 프로듀서는 킹콩을 최종 탈락자로 지명했다. 3차 공연에서 탈락한 킹콩은 “완벽하게 득이 되는 기회였다. 한 명의 크루원이 됐다는 것 자체로도 많은 걸 느꼈고 정말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킹콩은 이어 “이현도 프로듀서는 나에게 정말 엄청난 경험을 선물해주신 분”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으로 대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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