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4호 홈런… 14개 모두 1점 홈런 ‘관심 집중’

입력 2013-07-23 13:04:4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다시 활화산 같은 타격 감을 보여주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14호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팀 린스컴(29)을 상대로 1회초 2루타를 기록하며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데 이어 2회초에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4호. 지난 14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3호를 기록한 이후 4경기만 이자 후반기 첫 홈런.

홈런이 나온 후 추신수가 이번 시즌 때려낸 홈런 14개가 모두 1점 홈런이라는 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 사정상 1번 타자로 나서게 됨에 따라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그렇다고 추신수의 홈런에 영양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총 14개의 홈런 중 기선 제압을 하기에 충분한 1회 선두타자 홈런이 무려 다섯 차례나 된다.

한편,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후 6회말 수비 때 엑스비어 폴(28)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이 0.292에서 0.294로 상승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