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SNS 사건 당시, 유인나가 챙겨줘”

입력 2013-07-24 08: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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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SNS 사건 당시, 유인나가 챙겨줘”

가수 아이유가 은혁과 다정하게 찍힌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2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슈퍼주니어 은혁과 찍은 사진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며 자작극이 아님을 해명했다.

아 이유는 “내가 실수로 올린 것이 맞다. 누구를 탓할 수 없었다. 내가 힘들다는 느낌보다 상대방에게 미안해야 하는 건지,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에게 미안해야 하는 건지, 내가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미안해야 하는 건지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나서서 오해를 푸는 것이 맞는건지 가만히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도 몰랐다. 솔직히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에 내가 힘들어할 문제가 아니었다. 나 때문에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내 실수인데 내가 힘들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때 상대방은 아이유에게 뭐라고 하던가?”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내게 괜찮냐고 물어봤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아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그날 사건이 터진 뒤 유인나가 집을 찾아와 함께 해준 기억도 떠올렸다.

그 는 “당일 유인나가 집에 찾아왔다. 그냥 자꾸 음식을 먹이고 다른 이야기로 막 떠들더라. 내가 ‘언니 그냥 가’라고 했는데 가지 않고 옆에서 이야기하고 음식도 먹여줬다. 그렇게 한참을 있다가 갔다. 언니가 라디오에 가서도 아이유 노래가 듣고 싶다며 내 노래를 선곡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렇지 않게 밝은 모습으로 챙겨주는 유인나의 모습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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