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마포대교 투신, 소방당국 “현재 생사여부 확인 無”

입력 2013-07-26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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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45)가 26일 마포대교에서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재기 대표는 전날 남성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한강에 투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남성연대가 재정적으로 결핍된 상황에 처해 있다며 1억원을 빌려줄 것을 호소한 뒤 26일 한강에 투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 소방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한강 24개 다리 중 하나를 골라 기습적으로 뛰어내리겠다고 말했다.

26일 그는 실제로 마포대교에서 한강에 투신했으며 그의 투신 현장을 촬영하는 것이 목격됐다. 성재기 대표도 투신 직전에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30여명과 차량 4대, 수난구조대 등을 출동시켜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성재기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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