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 동아닷컴DB
연일 공격적인 주루를 펼쳤던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가 결국 상대 수비에 당했다.
푸이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도 역시 푸이그는 역시 공격적인 주루를 선보였다. 그는 평소 단타를 치고도 2루까지 걸음을 더하며 외야수들을 혼란케 했다. 지난 26일 경기에서 추신수(31·신시내티)는 이런 푸이그를 잡으려 1루에 송구했지만 볼이 뒤로 빠지며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시내티는 푸이그의 주루 플레이에 두 번 당하지 않았다. 5회 1사 상황에서 푸이그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1루수 조이 보토가 1루 뒤쪽에 위치한 것을 확인한 푸이그는 평소처럼 2루까지 몇 걸음을 더 내달렸다. 이 사이 우익수 제이 브루스는 1루로 공을 뿌렸다. 1루가 비어있다고 생각한 푸이그는 급히 귀루했지만 1루에는 이미 포수 데빈 메소라코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