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WBC 대표’ 시몬스, 끝내기 3루타… 애틀란타 극적 승리

입력 2013-07-30 13: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로 나서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안드렐톤 시몬스(24·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끝내기 3루타를 터뜨린 애틀란타가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콜로라도를 물리쳤다.

애틀란타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9-8 한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당초 이날 경기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브랜든 비치(27)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비치는 3 2/3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8피안타 7실점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주인공은 시몬스를 중심으로 한 애틀란타 타선이 됐다.

이날 애틀란타 타선은 경기 초반 0-5까지 뒤졌으나 3회말 공격에서 상대 실책 1개 포함 5안타 2볼넷을 얻어내며 6득점했다. 단번에 6-5로 역전.

이후 4회초 수비에서 비치가 다시 흔들리며 2점을 내줘 6-7로 역전을 허용하자 5회말 다시 2점을 얻으며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재역전에 성공한 애틀란타는 그대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한 점 차로 뒤진 콜로라도가 9회초 크레이그 킴브렐(25)이 연투로 결장한 틈을 타 조던 왈든(30)에게 1점을 뽑아내 동점을 내줬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친 상황. 경기의 분위기가 콜로라도로 넘어갈법한 상황에서 애틀란타 타선은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댄 어글라(33)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몬스가 콜로라도 구원 투수 에드머 에스칼로나(27)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깊숙한 타구를 날린 것.

좌중간으로 뻗는 타구에 1루에 있던 어글라는 전력 질주로 홈을 밟으며 마무리 지었고, 시몬스는 3루까지 내달렸다.

승리 투수는 이날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된 스캇 다운스(37)에게 돌아갔다. 다운스는 9회초 2사 후 등판해 1 1/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돼 홈 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로 나선 호르헤 데 라 로사(32)는 5이닝 10피안타 8실점(5자책)을 하며 평균자책점이 2.97에서 3.21로 상승했다.

또한 콜로라도 타선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스 곤잘레스는 이날 5타수 5안타 2타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