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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4)이 활약 중인 카디프 시티가 중앙 수비수 스티븐 코커(21)를 영입했다.
카디프는 3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의 코커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카디프에 따르면 코커는 이날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 8월 1일부터 선수단에 참가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우승한 카디프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DPL) 입성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카디프는 이미 브랜튼포드로부터 골키퍼 사이먼 무어를, 더비 카운티에서 공격수 존 브레이포드를 영입한 바 있다.
카디프는 코커 영입으로 수비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토트넘에서 데뷔한 코커는 지난 시즌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의 지휘 아래 1군 무대 28경기에 출전했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영국 출신인 코커는 지난해 11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올림픽 대표로 출전해 5경기에서 활약했다.
코커는 “카디프와 계약해서 정말 행복하다. 새로운 도전이라 기쁘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서부터 활동했던 토트넘에도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사진|카디프 스티븐코커. 카디프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쳐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