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로 원정 14연승을 내달린 LA 다저스에 한 가지 악재가 발상했다. 최고의 타격 감을 자랑하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30)가 부상을 당했다.
미국 LA의 지역 매체인 LA 타임즈는 5일(한국시각) 경기에 나서지 않은 라미레즈가 오른쪽 어깨를 꼼짝할 수 없는 부상을 당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라미레즈가 부상자 명단 포함 여부는 알 수 없으며 6일 MRI 촬영 결과가 나와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최고의 타격 감을 뽐내고 있는 라미레즈는 야시엘 푸이그(23)와 함께 LA 다저스 타선을 이끄는 핵심 타자.
지난 4일까지 이번 시즌 총 64경기에 나서 타율 0.365와 11홈런 37타점 36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2경기에서 타율 0.375와 5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급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만약 라미레즈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결장하게 되면 LA 다저스 타선에는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라미레즈가 결장한 5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단 2안타를 기록하며 1득점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