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이상윤 “이보영-이종석 로맨스 호흡에 질투 났다”

입력 2013-08-05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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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 동아닷컴DB

“이보영 씨 로맨스 호흡에 살짝 질투가 나더라고요.”

배우 이상윤이 전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보영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상윤은 5일 경기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에서 이보영 씨가 나와 로맨스 호흡을 맞추다가, 다른 배우와 맞추니 살짝 질투가 나더라”고 말했다.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보영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종석과 달달한 로맨스를 연기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어 그는 “내가 ‘젊은 남자 배우와 호흡을 맞추니 좋으냐’고 슬며시 물어보니, 오히려 보영 씨가 ‘요새 문근영과 아이돌 콘셉트 사진도 찍고 더 잘 잘지내지 않느냐’ 되묻더라. ‘나와 할 때는 그런도 사진도 안 찍더니’라며 서운해 했다”고 웃으며 이야기 했다.

이상윤은 이보영의 최근 결혼 소식도 미리 알고 있었을까. 이보영은 오는 9월 오랜 공개 연인인 배우 지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윤에게 이보영의 결혼 소식을 언제 알았냐고 물으니 “공개되기 직전에 알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품이 끝나고 수고했다고 연락했는데, ‘작품 끝났으니 좋은 일이 있을 거다’라고 은근슬쩍 귀뜸 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상윤은 극 중 조선시대 제14대 왕으로 군의 칭호를 받은 군주 광해 역을 맡았다. 분원에 들어온 유정(문근영 분)을 남자로 알고 있다가 여자인 것을 알아차리며 로맨스를 싹 틔우고 있다. 방송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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