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한 핸리 라미레즈(30·LA 다저스)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LA 다저스 페이지는 7일(이하 한국시각) 라미레즈가 부상을 당한지 하루가 지난 6일 상태가 호전 됐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당초 6일 라미레즈의 어깨를 MRI로 촬영해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회복세를 보이자 이를 잠시 유보했다.
하지만 이는 최소 24시간가량 부상 부위의 경과를 지켜보는 것일 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며칠 내로 LA 다저스와 돈 매팅리 감독이 라미레즈 어깨 부상에 대한 확실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미레즈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7회말 수비에 나섰다가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부상 당시 라미레즈는 오른쪽 어깨를 꼼짝할 수 없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루가 지나자 부상 부위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일 라미레즈 대신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 닉 푼토(36)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