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마지막으로 가을잔치에 진출한 것은 11년 전의 일이다. 팬들은 간절히 ‘유광점퍼’를 입고 야구장으로 향하는 꿈을 꿨다. 올 시즌 LG는 4강을 넘어 페넌트레이스 1위를 노린다. NC와의 주초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선두 삼성과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7일 마산 NC전 5회 김용의(5번)가 홈런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창원|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 NC전 홈런 대폭발 삼성과 2경기차…이젠 4강 넘어 1위 경쟁
1. 김용의 두 방…정성훈·이병규(7번)도 아치
2. 잠실 4연전…이번 주말 선두 가능성
3. 주키치·현재윤까지 복귀 땐 막강전력
매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지난 10년간 LG에게 8월은 희망이 사라지고 절망이 찾아오는 시간이었다. 최고 인기 구단이었지만 ‘잃어버린 10년’ 동안 서울의 맹주는 두산의 차지가 됐고, 매년 가을 잠실에서 울려 퍼진 함성은 굴욕처럼 메아리쳤다. 그러나 LG의 2013년 8월은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가득하다. 이제 목표도 4강이 아니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는 페넌트레이스 1위다.
LG는 7일 마산구장에서 NC 에이스 이재학을 상대로 무려 9점을 뽑아내는 등 연쇄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14-5의 대승을 거뒀다. 총 16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홈런도 4개나 터트렸다. 2011년 6월 11일 군산 KIA전 이후 LG의 한 경기 최다 홈런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을 달리며 1위 삼성에 2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8∼11일 롯데와 두산을 상대로 잠실 4연전을 치르는 LG는 상황에 따라선 이번 주말쯤 선두로 도약할 수도 있다. 지난 10년간 8월이면 4강에 오르기 위해 마지막 안간힘을 다 쓰고도 고배를 마시곤 했지만, 올해 8월에는 1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현재 LG의 용병 좌완 에이스 주키치는 구위 저하로 전열을 이탈해있다. 베테랑 포수 현재윤도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그러나 6일과 7일 4·5선발 신재웅과 신정락이 등판한 경기에서, NC 에릭과 이재학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주키치와 현재윤이 돌아오는 가을에는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몇 승을 거둬야 4강 안정권으로 예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그러나 김 감독과 LG 코칭스태프는 8월 말까지 남은 14경기 결과에 따라 1위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었다.
LG는 7월 17일 전반기 최종전에서 삼성을 꺾으면서 반경기차로 추격한 적이 있다. 한동안 멀어지는 듯했던 1위의 꿈을 8월 초 되살리면서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성원해준 열성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LG가 기적적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다면 한국시리즈 우승도 가시권에 든다. 4강 진입과 한국시리즈 우승은 전혀 차원이 다른 도전이다. 인기구단의 자존심과 더불어 명문구단의 위상까지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이러니하게도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패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가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밟았다. 11년 전 뼈아픈 패배를 안긴 삼성을 상대로 올해 페넌트레이스 1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기 시작한 LG다.
창원|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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