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SI는 12일(한국시간) ‘팬터지 베이스볼’ 코너에서 류현진을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꼽으며 이 같이 평했다.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에 가려지지 않았다면, 류현진은 올해 신인왕 후보 1순위였을 것’이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팀 동료인 푸이그가 야수로서 워낙 퍼포먼스가 뛰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고, 내셔널리그 최다(11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라 밀러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실력에서만큼은 류현진이 앞선다는 요지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승3패, 방어율 2.99를 기록하고 있다. 밀러는 11승7패, 방어율 2.89를 올리고 있다. 승수는 같지만 방어율에선 밀러가 우위다. 그러나 류현진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투구) 16회로 밀러(9차례)를 압도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