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정색에 류현진 당황, 과거 ‘절친 장난’ 새삼 화제

입력 2013-08-13 17: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절친’ 류현진(26)과 후안 유리베(34·이상 LA 다저스)가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다소 냉랭한 모습을 연출한 장면이 팬들에게 알려진 가운데 두 선수의 과거 장난치는 모습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다저스가 4-2로 앞서고 있던 8회말, 중계 카메라는 다저스의 더그아웃을 비췄다. 해바라기씨를 먹던 류현진은 유리베에게 다가갔다. 유리베는 류현진을 보며 손으로 자신의 턱에 제스쳐를 취했다. 류현진은 이내 왼손으로 유리베의 왼쪽 뺨을 때렸다.

평소 같았다면 절친한 두 사람의 행동은 장난으로 이어졌겠지만 유리베는 류현진의 손을 뿌리친 후 정색했다. 류현진은 멋쩍은 듯 유리베로부터 떨어져 다시 해바라기씨를 먹었다.

두 사람은 다저스 내에서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누리꾼들은 과거 영상을 다시 찾아 비교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2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 당시 촬영된 것. 두 사람은 해바라기씨를 나눠 먹으며 장난을 쳤다.

류현진이 먼저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는 유리베의 목을 가격하자 유리베는 류현진의 머리를 때렸다. 이후 류현진이 유리베의 등에 해바라기씨를 던지자 유리베는 류현진을 향해 해바라기씨를 던졌다.

유리베와 류현진의 과거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유리베랑 평소에 저렇게 친했으면서 오늘은 왜 그랬지?”, “유리베가 오늘은 기분이 안 좋았던 듯”, “아무리 그래도 뺨 때리는 건 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