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온엔터테인먼트
춘자는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현지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라고 소속사 가온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춘자는 가수로 팬들에게 친숙하지만, 이번 해외진출은 가수가 아닌 DJ로 추진하고 있다. 춘자는 5~6년 전부터 가수활동과 함께 DJ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DJ DOC 이하늘, 천명훈, 리키, 김기수, 거북이 멤버 지이 등과 함께 스타 DJ군단 ‘스타트랙’ 멤버이기도 하다.
DJ는 클럽이나 페스티벌 등에서 음악을 틀어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국내에서 DJ라는 분야는 대중에게 아직 낯설지만 클럽과 페스티벌 문화가 확산되면서 점차 활동 영역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렉트로닉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DJ들이 자신들이 작곡한 음악으로 리믹스 앨범을 발표하는 등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춘자는 가수 데뷔 전 직업이 DJ였다. 이미 17~18년 전에 시작을 했던 만큼 DJ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더욱 활력을 얻고 있으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연습 또한 거르지 않고 할 정도로 열정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면서 DJ를 하는 여가수는 별로 없어 춘자는 희소성이 있다. 자신의 음악을 만들 줄 안다는 점에서도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춘자는 최근 신곡 ‘소 프레시’를 발표하고 가수로 돌아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