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로 청명하던 하늘이… ‘진격의 화산재’ 초토화!

입력 2013-08-19 10: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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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폭발’

일본 화산 폭발로 청명하던 하늘이… ‘진격의 화산재’ 초토화!

일본 교도통신이 18일 오후 규슈의 가고시마시에서 동쪽으로 4㎞ 떨어진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대규모 분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가고시마 기상대가 관측 사상 처음으로 연기 높이가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화산재가 가고시마 시내로 유입됐고, 열차 운행 등이 일시 중단됐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분화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다. 올해만 벌써 크고 작은 폭발이 500번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분화는 이날 오후 4시 31분경 사쿠라지마의 쇼와 화구에서 발생해 50여 분간 지속됐다.

일본 기상대는 “이날 분화가 대규모 폭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곧 있을지 모르는 후속 폭발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1914년 대분화 때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바 있다.

화산 분화 외에 현지 누리꾼들의 발빠른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현지 누리꾼들은 사쿠라지마 화산의 폭발하는 과정과 연기가 시내로 유입되는 모습을 촬영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 올리며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일본 화산 폭발… 아베의 저주인가”, “일본 화산 폭발… 이럴수가 재앙이 또 시작되는건가”, “일본 화산 폭발… 큰 피해가 없었으면”, “일본 화산 폭발… 이웃나라에 대체 무슨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일본 화산 폭발’ 현지 누리꾼 트위터(64k***)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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