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류현진과 맞대결 페르난데스, 6이닝 2실점 호투

입력 2013-08-20 10: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세 페르난데스, 6이닝 2실점 8탈삼진… 승리투수 요건 갖춰
류현진은 7⅓이닝 6피안타 3실점 패전 위기

[동아닷컴]

‘쿠바 특급’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가 류현진(26·LA 다저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페르난데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6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2실점(1자책)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올시즌 자신의 16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해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

페르난데스는 1회 볼넷 2개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페르난데스는 이후 안정을 되찾아 4회까지 1안타로 다저스 타선을 요리했다.

호투하던 페르난데스는 5회 큰 위기를 맞았다. 안타 2개와 수비 실책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것. 그러나 칼 크로포드의 내야 땅볼로 단 1점 만을 내주는 위기 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6회 후안 유리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한 페르난데스는 6회까지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이애미 타선이 곧이은 공격에서 한 점을 뽑아내 페르난데스는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한편, 페르난데스와 맞대결을 펼친 류현진은 이날 경기서 7⅓이닝 6피안타 3실점 했다. 류현진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 1사 때 마운드를 내려왔고 불펜진이 추가 3실점 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