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이순재, 노는할배 변신…“여자 많이 만나라”

입력 2013-08-22 10:50: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감자별’ 이순재 노는할배 변신…“여자 많이 만나라”

꽃할배 이순재가 노는 할배로 변신했다.

배우 이순재는 tvN 새 시트콤 ‘감자별2013QR3’(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 이하 감자별)에서 노씨 집안 최 연장자 ‘노송’역을 맡았다.

이에 22일 공개된 캐릭터 촬영 컷에서 이순재는 캐릭터에 걸맞은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였다.이순재는 그린 컬러의 헌팅캡과 아기자기한 패턴의 셔츠로 댄디한 멋을 살린 패션을 선보이며 ‘감자별’에서의 ‘노송’ 캐릭터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tvN ‘꽃보다 할배’에서 남다른 동물 사랑을 과시해 화제가 모았는데, 이번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요크셔테리어 인형을 안고 동물을 향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노송’은 애완견인 요크셔테리어 ‘철민’을 자식처럼 유달리 사랑한다. 포스터에서는 극중에서 이순재가 기르는 애완견이 아쉽게도 인형으로 대체됐지만, 실제 ‘감자별’ 촬영에서 이순재는 요크셔테리어 ‘철민’과의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동물에 대한 애정 어린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노주현의 아버지이자 고경표의 할아버지인 ‘노송’으로 등장하는 이순재는 극 중 젊어서 술과 연애를 좋아하고 손자들에게도 여자를 많이 만나볼 것을 권하는 일명 ‘노는 할배’로 등장해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말 첫 방송 예정.

사진 제공ㅣtvN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