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필과 스캔들’ 루크 맥팔레인, 2012 게이가 뽑은 섹시남 29위… 1위는?

입력 2013-08-22 1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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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루크 맥팔레인’

‘석호필과 스캔들’ 루크 맥팔레인, 2012 게이가 뽑은 섹시남 29위… 1위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일명 ‘석호필’이라는 별칭을 얻은 배우 웬트워스 밀러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성적소수자 사이트 애프터앨튼에서 뽑은 ‘2012 애프터앨튼 핫100’이 새삼 화제다.

애프터앨튼은 지난해 6월 26일(현지시각) 사이트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2012 애프터앨튼 핫100’ (2012 AfterElton Hot 100)의 순위를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매년 유저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일면 ‘게이들이 뽑은 섹시한 남자 100’이라고도 불린다.

1위에는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런 크리스가 선정됐다. ‘글리’는 게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로 꼽힌다. 대런 크리스는 전년에도 1위에 선정되며 ‘게이들이 사랑’하는 남자로 지목됐다.

‘글리’에서 대런 크리스와 상대역으로 열연했던 크리스 콜퍼 역시 3위에서 2위로 순위을 상승하며 게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3위는 할리우드 섹시가이 매튜 보이가 선정됐다. 그는 2012년 2월 커밍아웃했다. 4위에는 제러드 파달렉키가 순위에 랭크됐다.

또 할리우드 대표 ‘게이 스타’로 불리는 닐 패트릭 해리스는 5위에 올랐으며, 얼마전 방한해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 에반스는 7위를 기록했다. 영화 ‘토르’에서 멋진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던 크리스 햄 스워스는 12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과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로 유명한 루크 맥팔레인은 29위에 오르며, 게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배우로서 활동보다 게이로서 유명인사들과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멋진 일상패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밖에도 국내 팬들을 상당수 보유한 제이크 질렐할은 26위, 수지의 이상형인 이안 소머헐더는 27위, 2012년 최고 섹시남 채닝 테이텀이 32위,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36위, 조니뎁이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인트 피터스버그 국제 영화제(Saint Petersbur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불참을 통보하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07년 배우 루크 맥팔레인과의 열애설로 동성애자설에 휩싸였고, 6년 만에 커밍아웃했다.

사진|‘석호필·루크 맥팔레인’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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