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달라진 일상… ‘말 그대로 기적 같은 상황’

입력 2013-08-27 14: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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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근황’

선풍기 아줌마, 달라진 일상… ‘말 그대로 기적 같은 상황’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2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17번의 얼굴재건수술 후 변화된 일상을 공개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현재 은행 까는 일로 생계를 꾸리려 나가고 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다른 일을 하고 싶어도 사람들이 써주지 않는다. 방송 출연료를 모아 전셋집은 얻었지만, 이후 저축은 힘들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과거 과도한 불법 시술(성형)로 인해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여전히 환청과 우울증에 시달려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세수만 하는데도 피부가 민감해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17번의 재건수술 후 정서적인 안정감을 되찾아 변화된 일상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수술로 턱 주변의 거대한 이물질이 빠져 목이 드러나고 얼굴선이 또렷해지는 성과를 거뒀다. 수술 후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는 등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의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얼굴재건수술을 담당한 집도의는 “처음 상태는 한마디로 괴물이었다. 이물질이 가득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수차례 했다. 큰 수술도 여러 번 했다”며 험난했던 수술과정을 언급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내 인생을 방치했다. 끊임없이 가꾸고 관리하는 게 부족했다. 앞으로는 새롭게 살아 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선풍기 아줌마 근황’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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