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생수 다이어트 “한달 동안 무려…” 쇼킹한 결과

입력 2013-08-29 11:40:2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소율 생수 다이어트’

신소율 생수 다이어트 “한달 동안 무려…” 쇼킹한 결과

배우 신소율의 다이어트 비법이 새삼 화제다.

신소율은 지난해 10월 2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대학교 1학년 때까지 77사이즈였다”며 체중이 많이 나갔던 과거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소율은 이날 “75kg에 운좋게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스트레스가 없었다. 근데 친구들한테 미팅이 들어오면서 쪽지도 주고받고 레포트도 대신 써주고 그러는데 난 그런게 한 번도 없어서 속상했다. 다른 사람들이 전공이 뭐냐고 물어봐서 ‘연극영화과’라고 답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도 기분 나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소율은 “그때 운좋게도 남자친구가 있었다. 남자친구한테 ‘나 살 빼야되겠냐’고 물어보면 안 빼도 된다더라. 내가 살 찐게 귀엽다고 했었다. 그런데 술자리에서 잠이 들었다가 잠시 잠을 깼는데 내 이야기를 하는 거 같길래 다시 눈을 감고 자는척했다. 남자친구 친구들이 ‘살 빼야되지 않느냐’고 물으니까 남자친구가 한숨을 크게 쉬면서 ‘그러게’라더라. 또 친구들이 ‘이렇게 뚱뚱하면 여자로 안 느껴지지 않느냐’고 물으니 남자친구 말이 ‘그냥 동생같지’ 이랬다. 정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신소율은 한 달 반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물만 마시고 잠만 잤단다. 신소율은 “40일 넘게 물만 마셨다. 배고파 죽을 거 같으면 양배추 한 장을 먹었다. 46kg까지 뺐었다”며 “살 빼고 나니 주변에 신소율이 전신성형 했다는 루머가 돌더라. 그리고 남자 선배들이 밥을 사주기 시작했다. 한 달 반 동안 남자친구도 한 번도 안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정말 좋아하더라”고 뿌듯해했다.

또 신소율은 “남자친구한테 ‘나 살빼니 좋으냐’고 물었더니 시치미를 떼면서 ‘통통할 때도 귀여웠다’고 말하더라. 살빼기 전엔 남자한테 전화와도 신경 안쓰더니 살빼고 나니 남자한테 전화만 오면 신경쓰더라. 복수하는 마음으로 살을 뺐었는데 그 후로 좋아서 2년을 더 만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소율은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얼굴 이상형’으로 배명호를 꼽았다.

사진|‘신소율 생수 다이어트’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