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또 선발진 강화… 우완 볼케스 영입

입력 2013-08-29 1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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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우완 볼케스 영입… 美 언론 보도

[동아닷컴]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또 한 명의 선발 투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9년 차인 우완 에딘슨 볼케스(30)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볼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등이 볼케스 영입에 관심을 표했고 결국 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인 다저스가 볼케스 영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볼케스 영입을 서두른 이유를 불안한 팀의 제5선발 자리를 안정화 시켜 포스트시즌, 더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포석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다저스 5선발로 나서고 있는 크리스 카푸아노가 최근 4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6.98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고 거론하며 다저스의 볼케스 영입 배경을 전했다.

2005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볼케스는 9년간 53승 50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한 투수다.

텍사스에서 3년간 3승 11패에 그쳤던 볼케스는 2008년 신시내티로 이적하면서 환골탈태했다. 이적 첫 해인 2008년 17승 6패 평균자책점 3.21로 특급 활약을 펼친 것.

그러나 이후 3년간 13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던 볼케스는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다시 한번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해 11승을 거둔 볼케스는 올시즌 9승 10패 평균자책점 6.01의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고 결국 25일 지명할당 조치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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