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고준희 생일파티에 ‘감격 눈물’ 펑펑

입력 2013-08-31 17: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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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고준희 생일파티에 ‘감격 눈물’ 펑펑

고준희가 가상남편 정진운이 차려준 생일파티에 눈물을 글썽였다.

정진운은 3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고준희 몰래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부산에서 영화촬영 중인 고준희를 만나러 간 정진운은 영화 감독, 스태프들과 짜고 몰래 파티를 준비했다. 정진운은 영화 보조출연자로 몰래 촬영장에 잠입했다.

고준희는 정진운 때문에 갑자기 추가된 장면을 촬영했다. 떠난 남자주인공을 그리워하는 감정연기를 해야했던 것이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 역의 정진운은 침대 위로 발을 쭉 내밀어 NG를 냈다.

무좀환자 역할이라는 설명에 고준희는 웃었지만 감독은 정색하며 화를 냈다. 정진운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발연기를 선보였고 감독은 결국 “저 분 나가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진운은 침대에서 움직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당황한 고준희는 촬영장 밖으로 나왔지만 촬영을 위해 다시 들어갔다. 정진운은 케이크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고준희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고준희는 생각지 못한 깜짝 파티에 감동했다.

고준희는 “안 그래도 배타서 울렁거리는데 더위 먹은 줄 알았다. 이런 서프라이즈는 생각도 못했다. 대단하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영화 스태프들을 위해 야식까지 손수 준비했고 고준희는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출처|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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