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눈물 “아내 생일 못 챙겨줘 미안”

입력 2013-09-02 08: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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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눈물 “아내 생일 못 챙겨줘 미안”

샘 해밍턴이 눈물을 쏟고 말았다.

샘 해밍턴은 1일 방송된 MBC ‘일밤2부-진짜사나이‘에서 특별면회를 온 아내의 모습을 보자마자 눈물을 터트렸다.

샘 해밍턴은 훈련 중 아내의 생일을 챙겨주지 못한 것을 내내 미안했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미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샘 해밍턴을 위해 아내가 그를 찾아온 것이다.

샘 해밍턴 아내는 푸짐한 양의 음식을 챙겨왔다. 유럽식 가든 파티를 연상시키는 상차림이었다. 병사들은 “그동안의 면회 음식과는 다르다『며 신기해 했고 샘 해밍턴은 “내 입맛이 좀 그렇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과 병사들은 샘 해밍턴의 아내의 음식을 맛보고 즐겼다. 특히 수박화채 팥빙수 인기는 최고였다. 샘 해밍턴 아내는 군인 남편을 위해 고무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금세 평소 모습으로 돌아갔다. 샘 해밍턴은 “어차피 다 사왔으니까”라며 애써 쑥스러운 속내를 감췄고 “생일 때 못챙겨줘서 미안했다”는 말에 아내는 “원래 안 챙겨줬잖아”라고 티격태격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MBC ‘일밤2부-진짜사나이’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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