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고수 이요원. 사진=해당 방송 캡처
SBS TV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2일 방송분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그룹에 대한 야심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최서윤(이요원 분)이 반격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태주는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걸림돌이 될 서윤과 최민재(손현주 분)를 내쫓기 위해 착수했다. 이미 한정희(김미숙 분)는 서윤에게 복수하기 위해 태주에게 힘을 실어줬다.
또한 태주는 민재를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들고, 허수아비 회장 최원재(엄효섭 분)를 내세웠다.
이어 태주는 서윤을 한직으로 내친 후 성진그룹에 자신의 수하들을 심었다. 현명하지 못한 원재는 태주를 가까이 두며 유유자적했다.
또한 태주는 원재에게 힘을 실어주는 척 하면서 성진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해 노력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서윤은 조용히 이를 갈았다. 서윤은 협력하자고 제안하는 민재의 손을 뿌리쳤다. 혼자 태주에게 맞서겠다는 뜻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주도 서윤의 반격을 눈치 챘다. 태주가 성진그룹을 집어삼키기 위해서는 1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태주는 자신을 믿어준 윤설희(장신영 분)를 더 기다리게 할 수 없다면서 마지막 싸움을 시작했다.
이는 서윤의 계략이었다. 서윤은 설희의 조급한 감정을 부추겼다. 태주가 황금의 제국에 대한 야심을 벗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설희는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태주는 설희의 염려에 마지막 싸움의 서막을 열었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년에 이르는 한국경제의 격동기 제왕자리를 두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드라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