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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케 영입 안하네?’ 김혜성, ‘주전 가능성 수직 상승’

입력 2025-02-0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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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SNS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혜성(27)의 주전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A 다저스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눈앞에 둔 시점까지 이 선수와 계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지난달 4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포스팅 마지막 날에 극적으로 소속팀을 찾은 것.

김혜성. 스포츠동아DB

김혜성. 스포츠동아DB

이후 LA 다저스는 지난달 7일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로 큰 기대를 받던 럭스가 결국 떠난 것.

이때까지만 해도 LA 다저스가 김혜성과 함께 2루수를 맡게 될 선수와 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주인공은 키케 에르난데스(34).

에르난데스는 여러 포지션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선수. 에르난데스는 지난 무려 7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른손 타자 에르난데스는 왼손 타자 김혜성과 플래툰까지 가능한 자원. 여기에 LA 다저스에 부족한 3루 백업까지 맡을 수 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이 열리는 2월이 됐음에도 에르난데스와 계약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LA 다저스의 오프 시즌이 마무리 됐다는 평가.

LA 다저스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MLB 네트워크 SNS

LA 다저스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MLB 네트워크 SNS

에르난데스와의 계약이 없다면, 김혜성이 개막전 주전 2루수로 나설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오는 3월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도쿄시리즈 주전 2루수.

실제로 미국 MLB 네트워크와 CBS 스포츠 등은 김혜성이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의 일원인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성. 스포츠동아DB

김혜성. 스포츠동아DB

이는 LA 다저스가 아직까지 에르난데스와 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 김혜성이 3월 18일 도쿄돔 내야에 설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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