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태도논란 재점화 “‘라스’ 성격 몰랐나 vs MC 질문 도 넘었다”

입력 2013-09-05 1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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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구하라가 지난해 SBS 인기가요(사진 왼쪽)에서 싸늘한 표정을 지어 태도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MBC 라디오스타 방송도중 물병을 집어던지고 눈물을 흘려 구설수에 올랐다.

‘구하라 태도논란’

카라 구하라가 또 한번 태도논란에 휩싸이면서 누리꾼들의 설전이 뜨겁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박진영, 강지영, 구하라, 한승연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규현은 구하라를 향해 “제가 입을 열면 구하라 다 끝나요”라며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날 구하라는 공개 연애하던 아이돌 그룹 멤버와 헤어진 후 첫 방송 출연이었다.

이에 구하라는 “오빠도 당당하지 못하시잖아요”라고 발끈하며 물통을 집어 던졌다. 이후 그는 “진짜 화나서…”라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한승연은 “진짜 너무 한다. 듣는 게 많겠지만 우리도 듣는 게 많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해 7월 SBS ‘인기가요’에서 웃음기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방송을 마무리 지어 태도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구하라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씨스타를 소개하면서 발음이 꼬여 멘트를 실수했고, 이어 MC 이종석과의 호흡도 잘 맞지 않자 평소와는 다른 진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수의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토크 색깔이 원래 그런데…”, “카라 멤버들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아닌가?”, “물병 던지고 눈물 펑펑 흘리고 하는건 좀 심하다”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여자 아이돌들도 당당히 연애를 할 수 있지 않느냐?”, “MC들의 질문이 너무 지나쳤다”등 구하라를 안타깝게 여기는 반응도 있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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