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프로야구 개인 타이틀 향방은?

입력 2013-09-06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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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점·장타율·출루율 1위 박병호(넥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팀당 20~25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박병호(넥센)의 홈런왕 2연패 여부 등 투타 개인 타이틀 경쟁 가도도 흥미롭다. 골인점을 눈 앞에 둔 2013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 경쟁 가도를 들여다 봤다.

●타격 부문-박병호 4개 부문 1위

그야말로 박병호의 전성시대다. 박병호는 5일 현재 홈런(26개), 타점(86), 출루율(0.433), 장타율(0.565) 등 4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 홈런-타점-장타율 등 타격 부문 3관왕에 오르며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다.

박병호는 이 외에도 타율 4위, 득점 2위, 최다안타 4위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4위 이내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롯데)은 타율(0.356)과 최다안타(146개) 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부문에서는 오지환(LG·74득점)이 선두.

NC의 김종호는 44도루로 도루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손아섭과는 10개 차여서 제9구단 NC의 타격 부문 첫 타이틀 홀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병호는 홈런-타점-장타율 부문에서, 손아섭은 최다안타 부문에서 2년 연속 타이틀 홀더에 도전 중이다.

다승 1위 쉐인 유먼(롯데). 스포츠동아DB


●투수 부문

타격 부문과 달리 투수 부문은 현재 타이틀 1위의 주인이 모두 다르다.

다승에서는 쉐인 유먼(롯데)이 13승으로 선두로 나서고 있다. 2위 배영수(삼성)와는 단 1승 차.

평균자책점은 제9구단 NC의 에이스 찰리 쉬렉(NC)이 2.60으로 1위를 질주 중.

넥센 불펜의 중심 한현희와 손승락은 홀드와 세이브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현희는 23홀드, 손승락은 37세이브를 거두며 넥센의 허리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승률과 탈삼진 부문에서는 팀 평균자책점 1위 LG 투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LG의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152개의 탈삼진을 솎아내 새로운 ‘닥터 K’ 등극이 유력하다. 2위 노경은(두산)과는 17개 차.

LG 마무리 봉중근은 47경기에 나와 7승 무패 32세이브로 승률 1.000을 기록,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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