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열섬 현상으로 도심 집중…독성 강해 위험’

입력 2013-09-05 2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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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말벌 도심 집중.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외래종 말벌 도심 집중.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 아열대 서식 외래종 ‘등검은 말벌’이 점차 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으로 인해 지난달 부산에서만 1000여 개의 말벌집이 제거됐고 하루 평균 50개의 말벌집 제거 요청 신고가 접수 되는 등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에 소방당국이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도심에 외래종 말벌이 많아진 이유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벌들이 열섬 현상으로 온도가 높아진 도심으로 몰려 왔기 때문이다.

외래종 말벌인 ‘등검은 말벌’은 일반 꿀벌에 비해 독성이 20배 이상 강하고 개체수가 많은데다 다른 벌과 달리 도시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매우 탁월해 더욱 위험하다.

특히 특이체질을 가진 사람이나 노약자가 등검은 말벌에 쏘일 경우 사망할 가능성도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외래종 말벌의 도심 습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소방당국이 고생이 많겠다”,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겁난다”,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벌이 따뜻한 곳을 좋아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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