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가 US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윌리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랭킹 2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4·벨라루스)를 2-1(7-5 6 < 6 > -7 6-1)로 눌렀다.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많은 기록을 만들어냈다. US오픈 여자 단식 최고령 우승자의 타이틀과 함께 대회 5번째 우승, 대회 2연패,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17회 우승을 달성한 윌리엄스는 아자렌카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3승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한편,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 2위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7·스페인)이 맞붙는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US오픈 결승에서 두 번 맞붙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