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맘치킨, ‘레드오션’ 치킨시장에 ‘웰빙푸드’로 도전장

입력 2013-09-09 1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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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레드 오션’, 치킨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섰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착한 치킨’을 앞세운 ‘그린맘치킨’(1577-5788). ‘그린맘치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압력식 유·수조 튀김장치’를 통해 닭을 튀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크게 줄였다.

물로 기름을 씻어내는 방식인 ‘유·수조 튀김장치’는 각종 탄화물과 동물성 지방, 찌꺼기 등을 제거해 튀김 기름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한다. 또 채소와 육류를 함께 튀겨도 맛과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

김기운(53) ‘그린맘치킨’ 대표는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친환경 튀김기계를 통해 사람들이 그동안 의구심을 가져온 치킨의 위생과 영양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튀김기도 뚜껑을 닫고 조리하는 시스템이어서 점포 내에 유증기 발생을 없앴고 조리자의 안전도 보장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린맘치킨’은 열효율이 뛰어나 조리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압력식 가열방식을 채택해 치킨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방식은 재료의 맛과 갓 튀겨낸 바삭함을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여러 번 튀겨도 기름을 깨끗하게 유지해 튀김유의 교체 주기를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점주로서 생산비를 낮추는 경제적인 잇점도 있다.

웰빙음식을 강조한 ‘그린맘치킨’은 튀김기름과 재료도 차별화 했다. 전용 튀김유인 ‘그린맘 식물유’에는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고 함암 효과가 있는 식물스테롤을 첨가됐다. 양념, 반죽에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김기운 대표는 “맛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린맘치킨’은 웰빙치킨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시장 진출의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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