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장애인 통합 골프대회 열려

입력 2013-09-09 1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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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골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원한 티샷을 날렸다.

9일 경기도 가평군 프리스틴밸리 골프장에서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KDPGA)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와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후원으로 ‘제1회 KDPGA 하람 어울림 골프대회’가 열렸다.
휠체어 장애인을 비롯해 지적, 시각 등 장애유형에 따라 별도로 개최돼온 장애인골프대회가 이날 처음 통합 골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50명의 장애인 골퍼와 조력자로 나선 비장애인 골퍼 46명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에게는 2014 국제장애인 골프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대한골프협회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골프대회를 후원하면서 “장애인 골퍼들에 대한 관심과 함께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장애인 골퍼들에게도 부과되고 있는 개별소비세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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