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4승+보너스 2억 원 동시에 쏜다

입력 2013-09-16 1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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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28번째 선발 등판에서 14승과 25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의 보너스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7이닝 이상을 던지며 호투할 경우 류현진은 시즌 14승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2억 원 상당의 이닝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앞서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할 때 이닝에 대한 보너스를 받는 조항을 넣었다.

이번 시즌 170이닝을 돌파할 경우 25만 달러, 이후 10이닝을 더 던질 때마다 25만 달러씩을 더해 200이닝을 채우면 총 100만 달러(약 10억 8400만 원)를 받는 조건.

지난 12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3실점하며 시즌 6패째를 기록했지만 170이닝을 넘기며 첫 번째 이닝 보너스를 받게 됐다.



LA 다저스의 남은 일정을 감안한다면 류현진은 17일 등판을 포함해 대략 3경기에 더 나설 수 있을 전망.

경기당 평균 6이닝을 소화한다고 가정한다면 이닝 보너스만으로 75만 달러(약 8억 110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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