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3-4로 져 3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도 변함없이 4. 17일 오전 10시40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전은 다저스로선 분위기를 바꿔야 할 일전이 됐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0안타 3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떠안은 류현진에게도 시즌 14승과 ‘포스트시즌 제3선발’을 위해 호투가 절실한 경기가 됐다.
다저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에 3-19로 지며 1962년 다저스타디움 개장 이후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16일에도 홈런 2방으로 역전패했다. 핸리 라미레스, 야시엘 푸이그 중 주축 타자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분위기를 상승세로 바꾸고 지구 우승 확정에 바짝 다가서기 위해 류현진의 역투가 필요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