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 BMW 챔피언십 역전 우승 ‘환호’

입력 2013-09-17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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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

잭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비 때문에 하루 순연돼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천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존슨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미국의 닉 와트니(14언더파 270타)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상금으로는 144만 달러(약 15억 8천만 원)를 챙겼다. 이로써 존슨은 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존슨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짐 퓨릭(미국)에 3타 뒤진 4위로 출발했지만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12번홀(파4)에서 3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존슨은 16번홀(파4), 17번홀(파3)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다가섰다.

짐 퓨릭(미국)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4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하고 13언더파 271타로 3위에 머물렀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합계 9언더파 275타로 11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존 허는 2오버파 286타로 49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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