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손흥민 언급 “격돌을 즐기는 한국인”

입력 2013-09-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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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손흥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13~201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21·레버쿠젠)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맨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에 ‘격돌을 즐기는 한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을 소개하고 그의 인터뷰를 전했다.

맨유는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 출장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최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손흥민이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가졌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손흥민은 맨유에 대해 “어려서부터 맨유 팬이었다. 맨유가 골을 넣으면 항상 행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경기를 위해 올드 트래퍼드에 간다. 이건 내게 큰 영광이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맨유의 훌륭한 선수들과 맞붙게 된다. 로빈 판페르시와 웨인 루니처럼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부터 배우고 싶다. 또한, 파트리스 에브라와의 대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와 레버쿠젠의 2013~201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은 오는 18일 새벽 3시 45분에 치러진다.

사진|‘맨유 손흥민’ 맨유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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