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일본 강타, 8명 사망·실종에 ‘원전 오염수’까지 방류 ‘충격’

입력 2013-09-17 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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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일본 강타’

제 18호 태풍 ‘마니’가 일본을 강타했다.

AFP 등 외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마니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최소 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가 태풍에 따른 호우로 콘크리트 차단벽의 수위가 상승하자 방사성 빗물을 바다에 방류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은 원전 오염수 배출에 대해 “고농도 오염수의 대량 유출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쿄전력이 방사성 세슘의 농도도를 측정하지 않은 채 방류를 결정해 온갖 비난을 받고 있다.

‘태풍 일본 강타’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풍 일본 강타, 바닷물 오염 심각하겠네”, “태풍 일본 강타, 큰 피해 없기를…”, “태풍 일본 강타, 큰 태풍은 아닌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니’의 일본 강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토 부, 시가 현, 후쿠이 현에 특별 경보를 발령했으며 오사카, 교토 지역 주민 40여만 명을 대피시켰다.
사진|‘태풍 일본 강타’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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