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딸 찾은 아빠, 이런 부정(父情)이… ‘감동 물결’

입력 2013-09-17 16: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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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딸 찾은 아빠’

편지로 딸 찾은 아빠의 이야기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에 사는 마이클 호그벤(71) 씨가 최근 지역 신문사 창문에 편지를 붙여 27년만에 딸을 찾았다”고 전했다.

호그벤 씨는 지난 1980년 아내와 이혼하고 1986년부터 27년 동안 딸을 볼 수 없었다. 그는 계속해서 딸을 찾다가 한 지역 신문사 창문에 딸에게 쓴 편지 한 장을 붙였다.

그는 편지에 “미안하다 맨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널 찾았다. 널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연락처를 남겼다.

우연히 이 편지를 본 사람은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많은 누리꾼들이 호그벤 씨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호그벤 씨는 딸을 찾을 수 있었다.

‘편지로 딸 찾은 아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편지로 딸 찾은 아빠, 영화같은 이야기다”, “편지로 딸 찾은 아빠, 감동적이네”, “편지로 딸 찾은 아빠, 페이스북의 힘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편지로 딸 찾은 아빠’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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