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아’ 한은비, “80대 노인과 정사신…” 충격

입력 2013-09-18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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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아’ 한은비

추석 연휴 첫날 영화 ‘죽지않아(Oldmen Never Di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은비는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죽지 않아’ 언론시사회에 황철민 감독, 배우 이봉규, 차래형 등과 참석했다.

이날 한은비는 “노출신 하기 전에 테이블 작업을 많이 하면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이 작품을 촬영할 때가 학생 때였다. 단순한 노출이라면 꺼려지겠지만 연기적으로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노출이라면 더 벗을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극중 한은비는 30억대 땅부자 ‘할배’(이봉규 분)를 유혹하기 위해 접근하는 여자 은주로 분해 신예답지 않은 파격 연기를 시도, 극 중 할배의 나이는 81세로, 20대인 은주와는 50~60세나 차이가 난다.

한은비는 “노배우와의 정사신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걱정을 좀 했지만, 현장 분위기가 편하고 좋아서 별 두려움 없이 찍었다”고 답했다.

특히 “단순히 가슴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만약 노출 수위가 더 있었다면 고민해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연기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영화라면 과감하게 (노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죽지 않아’는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우수 한국 독립영화에 수여하는 ‘LG 하이엔틱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8월8일 개봉했다.

사진출처│‘죽지않아’ 스틸컷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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