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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비만녀 사망 (본 사진은 사망자 신원 보호를 위해 블라인드 처리합니다)
지난해 1월 한 케이블방송에 출연한 ‘초고도비만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밤 11시30분경 대구시 달서구 인근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A씨(24·여)가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 B씨(23)가 발견하고 경찰과 119 등에 신고했다. B씨는 “화장실에서 구토하는 소리가 들린 뒤 기척이 없어 가보니 쓰러져 있었다”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숨진 채 발견된 A씨는 지난해 1월 한 케이블방송에서 ‘초고도비만녀’로 출연해 70kg이상을 감량한 인물로 밝혀졌다. A씨는 방송에서 몸무게가 130kg이 넘는 거구의 ‘초고도비만녀’로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같은 프로그렘에서 위밴드 수술 등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모습이 공개됐고, 우울증 등 기존의 어두웠던 과거에서 벗어나 한층 밝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조사를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초고도비만녀 사망’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