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전투기 추락 ‘10년간 11번 추락 노후기종 안전성 우려’

입력 2013-09-26 17:42:1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증평 전투기 추락.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증평 전투기 추락.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증평 전투기 추락’

충북 증평군에서 전투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 56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1리 행갈마을서 훈련 중이던 공군 F-5E 전투기 2대 가운데 1대가 추락했다.

추락한 전투기를 조종하던 강릉 18전투비행단 소속 이모(32) 대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했다. 추락한 전투기에는 이 대위만이 타고 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대위는 청원군의 공군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한 전투기에서는 추락 직후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으며 추락 50여분 뒤에도 폭발음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일단 전투기 추락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1시간여가 지나 해체반을 투입해 전투기에 탑재된 폭발물 제거에 나섰다.

추락한 전투기는 F-5E 기종으로 노후화로 인해 지난 10년간 11대가 추락, 13명의 조종사가 순직하는 등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한편 ‘증평 전투기 추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증평 전투기 추락 급박한 상황이었구나” “증평 전투기 추락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 “증평 전투기 추락 노후 기종은 위험성이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