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눈물.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리베라 눈물.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화면 캡처


‘리베라 눈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뉴욕 양키스)가 마지막 등판에서 눈물을 흘렸다.

리베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안방 경기에 팀이 0-4로 뒤진 8회초 1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리베라는 두 타자를 범타 처리, 이닝을 마무리 한 뒤 9회에도 등판해 두 타자를 아웃시켰다.

이어 투수 교체를 위해 감독과 투수 코치가 아닌 앤디 페티트와 데릭 지터가 마운드에 올랐다. 리베라는 페티트, 지터와 나란히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리베라는 마운드를 내려가면서도 눈물을 흘렸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은 리베라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리베라는 개인통산 652세이브로 이 부문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